엔-원 한때 895원대…8년 만에 800원대 진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엔-원 환율이 한때 900원을 하향 돌파하며 약 8년 만에 800원대에 진입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엔-원은 지난 16일 밤 900원을 하향 돌파한 뒤 이날 오전까지 890원대를 등락했다. 저점은 8시 24분경 기록한 895.99원으로, 이는 약 8년 만의 최저치다.
엔-원이 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5년 6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로 엔-원이 하락했고, 같은 달 중 80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엔-원은 최근 들어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 1,000원 부근을 등락하던 엔-원은 지속해 하락하며 약 1개월 반 만에 100원 가까이 내렸다.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는 일본과 다른 주요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가 최근 두드러지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인 탓이다.
특히 지난 16일 밤 뉴욕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의 매파 발언이 두드러지면서 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심화했다.
반면 원화는 주요 위험 통화 중 비교적 강세를 유지 중이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등락률 비교(화면번호 2116)에 따르면 원화는 달러 대비 이달 초보다 3.09% 절상됐다. 엔화와 위안화는 같은 기간 2.21%, 0.76% 절하됐고,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1.53%, 2.30% 절상됐다.
한편 이날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이 반등하면서 엔-원은 900원 부근을 등락하고 있다. 오후 6시 27분 현재 엔-원은 903.46원을 기록했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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