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파월, 의회에서 미묘한 발언 할 수도"
  • 일시 : 2023-06-20 09:27:10
  • 배런스 "파월, 의회에서 미묘한 발언 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이번 주 의회에 출석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관련, "그가 미묘한(nuanced) 발언을 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매체는 19일(현지시간) "의원들은 그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처럼 경기 위축 상황에도 금리를 계속 인상할 준비가 됐는지 묻고 싶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오는 22일 의회 증언에 나선다.

    배런스는 "지난주 연준의 금리 인상 건너뛰기를 아직도 소화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세계 다른 중앙은행들로부터 생각할 거리를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파월 의장은 금리를 동결하는 동시에 추가 인상을 예고하는 호주중앙은행(RBA)을 흉내 낸 것일 수 있다"며 "RBA는 4월 금리를 동결했다 5월 다시 인상에 나섰다"고 돌아봤다.

    매체는 "뉴질랜드도 금리 인상을 몇 달 보류했지만, 다시 인상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결 뒤 인상 재개'가 유행한다면 경기 침체에도 채권 금리 상승세는 세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주 금리를 인상했고, 다음 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모두 이번 주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이들 나라는 모두 경기 전망이 좋지 않다.

    배런스는 "다만, 파월 의장은 의회에서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미묘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매체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약 4%로, 유로 지역과 영국의 경우 6~8%에 이른다"며 "이는 파월 의장이 그동안의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 하락에 더 많은 역할을 하는지 보기 위해 '일시 중단'을 연장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이 할 수 있다면, 그는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심지어 인하를 고려하는 새로운 추세를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undefined


    ywkw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