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달러화 채권 투자자 모집 돌입
  • 일시 : 2023-06-20 10:44:44
  • SK브로드밴드, 달러화 채권 투자자 모집 돌입

    5년물, IPG T+150bp 제시…5년 만의 복귀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SK브로드밴드는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Reg S)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를 더한 수준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이날 밤 투자자 모집을 마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조달로 2018년 이후 5년여 만에 다시 시장을 찾았다. 당시 발행한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가 오는 8월 만기를 맞는다는 점에서 차환 등을 위해 발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공모 한국물 시장은 발행이 멈춘 채 비교적 고요한 모습을 보였다. 135일 룰 등으로 5월 중순 이후 한동안 글로벌본드(144A/RegS)를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던 데다 이달 초 달러화 채권 조달을 준비했던 한국전력공사, GS칼텍스 등이 연기를 결정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최근 조달은 지난 30일 북빌딩을 진행한 한국수출입은행이었다. 당시 한국수출입은행은 13억5천만 유로와 5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채권 조달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물의 경우 원화채 시장이 강세를 이어간 데다 달러화-원화 스와프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발행사들의 외화 조달 이점이 약화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SK브로드밴드의 국제 신용등급은 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3',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HSBC,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딜로 올해 공모 한국물 주관 물꼬를 틔웠다. 국내 증권사가 민간기업의 외화채 발행 업무를 담당하는 일은 흔치 않다는 점에서 상당한 쾌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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