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하락 전환…日 재무상·경제산업상 구두개입(상보)
  • 일시 : 2023-06-20 12:22:04
  • 달러-엔 하락 전환…日 재무상·경제산업상 구두개입(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42엔을 돌파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자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구두 개입성 발언이 잇달아 나왔다.

    해당 발언에 달러-엔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할 수 있도록 환율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환율 보고서를 통해 일본을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함에 따라 일본이 미국이나 다른 국가와 밀접하게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외환 정책과 관련해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즈키 재무상은 기자회견에서 "달러-엔 레벨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고 펀더멘털에 기반하지만, 안정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스탠스"라면서 "계속해서 외환시장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역시 환율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6일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 이후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의 통화정책 긴축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일본은 초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15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일본은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엔화는 매수하고 달러화는 매도하는 개입을 여러 차례 단행했다.

    이런 개입에도 미국은 지난주 발표한 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다. 엔화의 지나친 약세에 대응한 성격이었기 때문이다.

    스즈키 재무상은 미국의 이런 결정이 양국 사이의 밀접한 소통 이후에 나온 것이라면서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된 것이 일본의 정책 기조를 바꾸거나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57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대비 0.247엔(0.17%) 하락한 141.690엔에 거래됐다. 앞서 환율은 142.252엔까지 올랐다.

    [출처: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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