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선진국 모기지 금리 상승세…인플레 유발 우려"
  • 일시 : 2023-06-21 08:56:30
  • WSJ "선진국 모기지 금리 상승세…인플레 유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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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서구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라 선진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향후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기지 금리 상승은 건축을 제한해 주택 부족을 악화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몇년간의 집세와 주택 가격이 올라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선진국은 이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주요 요소인 주택 부족과 집세 상승과 씨름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미국에서 주거비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며 작년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매체는 "고금리로 개발업자들의 건설 비용과 가계의 주택 구입 비용이 늘면 신규주택 수요에 타격이 가고 일부 개발업자들은 프로젝트를 미룬다"고 설명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지난 4월 미국의 계절 조정 개인 주택 신규 건축 허가가 전년 대비 21.1% 하락했고 건축 착수도 22.3% 감소했다고 발표했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분석한 유로스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유로존의 작년 4분기 주택 건축 허가도 전년 대비 13% 줄었으며 건축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가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건축 활동이 향후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이론적으로 더 높은 모기지 금리와 부동산 개발 둔화는 건축업자들 간 경쟁을 줄이며 건설 비용과 용지비를 낮춰야 하나 아직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존다의 알리 울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통적으로 땅값은 매우 경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지 주인은 싼 가격에 토지를 팔기보다는 가격이 다시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토지 가격 하락을 제한한다고 관측했다.

    이밖에 노동력 부족과 재룟값·건축 자금 대출 비용 상승은 건설 비용과 용지비 하락세를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올리면서 1%를 밑돌던 일반적인 건축자금 대출의 연간 금리가 거의 4%로 4배 가까이 올랐다"고 언급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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