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4월 의사록 "YCC 왜곡 해소 중…수정할 필요 없어"(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은행(BOJ)은 지난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일본은행이 21일 공개한 금융정책결정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심의 위원들은 YCC의 왜곡이 해소되고 있으며, 정책 수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
한 위원은 "일본은행이 YCC의 수정을 고려할 수 있지만, 글로벌 금융 시장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앞으로 나올 채권시장 설문 조사 결과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 위원은 "포워드 가이던스의 수정이 기준금리 인상 의지로 인식되지 않도록 BOJ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BOJ는 지난 4월 28일 가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성명에서 포워드 가이던스에 일부 변화를 줬다.
은행은 성명의 '초저금리 지속' 문구와 '팬데믹'에 대한 언급을 삭제했다.
당시 BOJ는 인내심을 가지고 통화완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통화정책 검토를 실시하겠다는 입장도 전한 바 있다.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물가 평가와 관련, 한 위원은 "물가와 임금 사이의 선순환 징후가 관찰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며 임금이 오르고, 임금 상승세에 물가가 다시 오르는 조짐이 보인다는 뜻이다.
일부 위원들은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다시 2%로 오르기 위해서는 임금 상승과 기업의 성장 기대,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등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위원들은 "기업의 가격 결정에 대한 기조가 바뀌고 있지만,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오히려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일부 위원들은 "향후 임금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평가하기가 (아직) 어렵다"며 "일본은행이 현재의 통화 완화를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위원들은 "명목 임금 상승률이 물가에 비해 충분히 오를 수 있도록 BOJ가 통화 완화를 유지함으로써 임금 상승의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고히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 위원은 "물가 목표의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의 상승과 하락 위험이 모두 있기 때문에 당분간 통화 완화를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관측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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