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고차 가격 시차 두고 하락할 것…물가에 하방 압력"
  • 일시 : 2023-06-21 10:39:06
  • "美 중고차 가격 시차 두고 하락할 것…물가에 하방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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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공식 중고차 가격 데이터가 선행지표인 만하임 중고차 가격 지수의 하락추세를 따라잡으며 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헤드는 "만하임 지수는 CPI의 중고차 가격 항목과 완전히 반대되는 추세를 보여준다"며 "CPI가 최신 인플레이션 실태를 반영하지 못하고 뒤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 헤드는 지난 5월 근원 CPI에서 중고차 가격 0.15% 상승이 아니라 0.20% 하락이 반영되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고차 가격이 0.20% 내렸다고 가정하면 지속적인 주거비 상승을 고려해도 5월 근원 CPI 상승률은 0.09%가 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리 헤드는 "최근의 중고차 가격 데이터를 연율로 환산하면 만하임 지수는 72% 하락했지만, CPI의 공식 중고차 가격 데이터는 50% 상승하는 등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만하임 중고차 가격 지수는 6월 첫 2주 동안 3.2% 하락해 전년 6월 말 대비로는 9.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 헤드는 이에 대해 가격이 '붕괴'했다고 표현하며 현재와 같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6월 말까지 중고차 가격이 6% 하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만하임 지수의 중고차 가격 하락은 긍정적"이며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만하임 지수의 중고차 가격과 달리 미국 노동부의 CPI 보고서에 활용되는 중고차 가격 데이터는 지난 두 달 동안 전월 대비 4.4% 상승률을 보였다.

    5월 근원 CPI 보고서의 중고차 가격도 전월 대비 0.15% 올랐다. 이는 전월 대비 근원 CPI 상승률 0.44%의 33%에 해당하는 수치다.

    리 헤드는 "CPI 중고차 가격 항목이 현재의 중고차 가격 하락이라는 시장 역학을 반영하기 시작하면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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