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파월 의장 발언 경계속 역외매수…11.70원↑
  • 일시 : 2023-06-21 16:31:03
  • [서환-마감] 파월 의장 발언 경계속 역외매수…1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 등에 1,292원 부근으로 올랐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을 보인 가운데 영국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1.70원 오른 1,2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 개장 전부터 현물환 마(MAR, 시장평균환율) 가격이 플러스(+) 5전에 호가하는 등 매수 심리가 강했다.

    개장 후 달러-원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 초반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했으나 커스터디(수탁) 은행 매수세가 더 강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 등에 하락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는 상승했다. 엔화와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공개한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심의 위원들은 수익률곡선통제(YCC) 왜곡이 해소되고 있으며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1,290원대에서 상승 폭을 유지했다. 역외 매수세로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커스터디 은행의 매수세도 유입했다. 네고물량이 나왔으나 달러-원 상단을 제한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을 2만9천349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3시께 영국의 5월 물가지표가 나왔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CPI가 예상치를 웃돌자 파운드-달러가 급등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글로벌 긴축 우려로 미국채 2년과 10년 수익률은 상승폭을 키웠다. 달러지수도 올랐다.

    이에 달러-원도 장중 고점을 찍었다. 달러-원은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파월 의장 발언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추가 2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는데 이게 연준의 진짜 의도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며 "파월 의장 발언을 지켜보면서 연준의 속내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와 커스터디 은행 매수세로 달러-원이 올랐다"며 "그럼에도 역내에서 네고물량이 결제수요보다 많아 달러-원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는 가운데 역외 매수세가 많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7.20원 상승한 1,28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93.30원, 저점은 1,285.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91.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1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86% 하락한 2,582.63으로, 코스닥은 1.21% 내린 875.7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4천31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1천841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1.99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75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091달러, 달러인덱스는 102.63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06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9.46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79.68원, 저점은 179.18원이다. 거래량은 약 307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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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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