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베트남 협력 제조업서 금융·유통·IT로 고도화"
  • 일시 : 2023-06-21 20:42:02
  • 尹 "한-베트남 협력 제조업서 금융·유통·IT로 고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 범위를 제조업 위주에서 금융·유통·IT·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현지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국가로 양국 협력을 한층 심화,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력 방식도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수평적 분업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베트남의 산업기술 역량개발을 대폭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12월 양국 정상은 2030년 교역규모 1천500억달러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올해 양국 간 교역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양국 간 교역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 베트남 방문 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베트남에 민간 주도로 구성된 205명의 대규모 경제 사절단이 동행한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아젠다를 위한 협력도 중요하다"며 "양국의 미래세대가 미래 아젠다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세계시장에서 검증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도 한층 더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세계가 복합위기에 직면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며 "특히 핵심 광물 공급망, 에너지, 디지털 전환, 스마트 시티, 기후변화 대응 등은 한국 정부가 베트남과의 미래 협력에 있어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며 "협력의 분야는 더 넓히고 교류의 깊이는 더 깊어지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연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히로시마=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19일 일본 히로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3.5.19 zjin@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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