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 목표 아직 멀다…올해 2회 추가 인상의견 다수'(종합)
'목적지 가까울수록 속도 늦춰야'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은 목표치 2%에서 아직 멀다면서 금리를 더 높게 움직이되 완화된 속도로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21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출석해 "초기 과정에서는 속도가 매우 중요했다"며 "지금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대다수는 올해 2회 더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은 점도표 전망치는 "경제가 예상대로 간다면 꽤 좋은 추측"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주에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을 '일시중단(Pause)'으로 표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여러 회의에서 70bp, 50bp, 25bp로 올렸다"며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를 늦추고 목적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 레벨은 속도와 별개의 문제라며 금리인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속도로에서 시속 50마일로 달리다가 지방 도로에서 속도를 모니터링하는 것에 비유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낮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높아졌고, 고용시장이 매우 강하다"며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2%에서 매우 멀어 우리는 이를 되돌리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부문 인플레이션은 내려갈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까지 주택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실업자 대비 채용공고 비율은 지난해 잠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여전히 노동수요가 가용 근로자 공급을 훨씬 웃돌며, 이는 역사적으로 타이트한 노동시장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업률을 높이지 않고, 고용시장을 덜 타이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고용 안정과 물가 안정 목표에서 고용 목표는 과도하게 달성했지만 물가 안정 목표는 아직 달성하지 못했음을 강조했다.
은행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과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은행 규제는 특히 자본 요구 사항과 관련해 투명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너무 변동성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 시스템 안에는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은행들이 있다"며 "인출로 어려움을 겪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소규모 은행까지 규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싶지만 대형은행들은 정량적인 분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더 강한 감독과 그 규모의 은행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바젤Ⅲ는 국제 자본 요구 사항이며, 미국 은행들은 최근 자본 증가에도 매우 성공적으로 경쟁해왔다는 점도 파월 의장은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상당 부분이 소규모 은행과 관련돼 있어 상업용 부동산 상황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은 강한 은행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경기 침체와 위기 등에 더 탄력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긴축 정책이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미 재무부가 담당하고 있다며 "달러화 레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글로벌 기축 통화로서의 달러화의 지위는 매우 중요하고, 달러화가 계속 글로벌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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