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인덱스, 파월 매파 발언에도 약세…예상한 수준
  • 일시 : 2023-06-22 05:11:32
  • [뉴욕환시] 달러인덱스, 파월 매파 발언에도 약세…예상한 수준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매파적인 기조를 이어갔지만 시장이 예상한 수준을 넘어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2일까지 미국 상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1.78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1.450엔보다 0.338엔(0.24%)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88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123달러보다 0.00757달러(0.69%)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5.79엔을 기록, 전장 154.35엔보다 1.44엔(0.93%)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570보다 0.50% 하락한 102.06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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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인덱스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매파적인 기조의 포문을 열었지만 파장은 제한됐다.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가 시장의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에 이어 오는 22일까지 미국 상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설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오는 22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 증언에 나선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출석해 금리 인상 속도가 이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러 회의에서 70bp, 50bp, 25bp로 올렸다"며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를 늦추고 목적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다수는 올해 2회 더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은 점도표 전망치는 "경제가 예상대로 간다면 꽤 좋은 추측"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파월이 올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경로를 재확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해다.

    연준은 지난 6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5.25%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 15개월 만에 나온 첫 동결이었다. 그러나 해당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두 번의 0.2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에 앞서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대변하는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와 리사 쿡 연준 이사,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지명자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공개한 글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면 엔화 약세를 반영했다. 일본은행( BOJ)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이날 일본은행이 공개한 4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심의위원들은 채권시장 왜곡이 해소되고 있어 수익률곡선 제어 정책(YCC)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다치 세이지 일본은행 정책위원은 가고시마현 금융경제 간담회에서 초완화 정책을 폐지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유로화는 제한적인 반등을 모색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도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한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영국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이 오는 22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는 점은 관망세를 부추겼다. BOE는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파운드화는 최근 급등세가 주춤해졌지만 이날도 전날 1.27638달러보다 0.10% 상승한 1.27760달러에 거래됐다.

    트레이더X의 전략가인 마이클 브라운은 "(파월의) 준비된 발언은 대부분 지난주 압박을 재탕한 것 같다"면서 " 시장은 지금까지 크게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7월 소비자 물가 지수와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중요한 지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앙적인 형태의 일자리 지표가 나오지 않는 한 연준은 7월에 어떤 일이 있어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AB의 이코노미스트인 타파스 스트릭랜드는 "(파월연설에 대한 시장의) 관심사는 (금리인상을 예고한) 7월 회의가 정말 '실화'인지 여부이고 연준이 두번 더 금리를 인상한다는 점도표가 경제지표에 근거한 진정한 기조인지 여부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여건의 완화가 시기상조라는 점을 각인시킬 노력으로 일환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파멸을 조장하는 것도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퍼스트리트 캐피털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제리 델 미시어는 "유럽 채권 시장은 예상을 상회하는 최신 영국 인플레이션 지표로 불안정해졌으며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채권 시장 강세론자들은 모든 약한 경제지표를 완화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보고 있지만, 현재 역전된 수익률 곡선의 형태를 감안할 때 모든 강세의 징후와 함께 실망감과 변동성이 뒤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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