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메리카 퍼스트'…美 증시 국제 벤치마크 상회
  • 일시 : 2023-06-22 10:06:56
  • 다시 '아메리카 퍼스트'…美 증시 국제 벤치마크 상회



    [출처: WSJ, 팩트셋]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증시가 다시 한번 해외 주요 증시를 앞지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올해 14% 상승해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및 신흥시장 주식을 추적하는 MSCI 올 컨트리 월드 지수(MSI:144501L) 상승률인 8.2%를 상회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형 펀드에도 다시 투자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 14일 237억8천만 달러를 포함해 3주 연속으로 주식 중심의 뮤추얼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순자산을 추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주간 기준 최고 금액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주식에 대한 관심은 감소했다. 글로벌 주식 펀드는 연초 순유입 이후 지난 9주 중 5주 동안 순유출을 기록하며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순유출을 기록했다.

    유럽 펀드는 14주, 영국 펀드는 23주 동안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펀드는 미미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 주가지수도 미국 증시에 뒤처지고 있다. 멕시코의 S&P/BMV IPC는 올해 12% 상승했고,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은 7.6%, 상하이 종합지수는 3.5%, 홍콩 항셍지수는 약 2.8% 하락했다.

    물론 미국 주식형 펀드는 올해 들어 약 310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한 만큼 13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한 글로벌 주식형 펀드와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최근 미국 주식에 대한 열광은 대부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됐다.

    인공지능에 필요한 고급 그래픽 칩을 제조하는 엔비디아(NAS:NVDA)의 주가는 올해 약 3배 상승해 1조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XTR:FB2A)와 테슬라(NAS:TSLA)의 주가도 두 배 이상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의 주가도 40% 이상 올랐다.

    투자자들이 미국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자유롭게 소비하고 있고,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며, 적어도 현재로서는 은행 부문의 위기가 진정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투자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이 더 많은 상승 여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최근 일본과 프랑스 등 주요 국제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잠재적인 강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뉴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존 벨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성장세는 실제로 미국에서만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치주와 배당주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