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對美 경상흑자 역대 최고…對中은 역대 최악 적자
  • 일시 : 2023-06-22 12:00:04
  • 작년 對美 경상흑자 역대 최고…對中은 역대 최악 적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미국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對)중국 경상수지는 2001년 이후 처음으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집계 이래 가장 크다.

    한국은행은 22일 '2022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서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98억3천만 달러로 전년의 852억3천만 달러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대미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도 455억4천만 달러에서 677억9천만 달러로 큰 폭 확대했다. 흑자 규모는 역대 최고치다.

    승용차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커졌고 운송 수입과 배당 수입 증가로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도 개선됐다.

    반면 지난해 대중국 경상수지는 77억8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01년(7억6천만 달러 적자) 이후 21년 만에 적자다. 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치다.

    기계·정밀기기와 석유제품 수출이 감소하고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며 상품수지가 적자로 전환했고 서비스와 본원소득수지도 운송지급이 늘어나고 배당 수입이 감소하며 악화했다.

    대일본 경상수지는 177억 8천만 달러 적자로 전년도 222억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화공품과 석유제품 수출이 늘며 상품수지 적자 폭이 줄었고 배당소득 수지도 개선됐다.

    유럽연합(EU)과의 거래에서는 70억4천만 달러 흑자로 전년도 6억3천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석유제품과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고 배당 수입도 증가했다.

    대동남아 경상수지는 802억3천만 달러 흑자로 전년 1천23억6천만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줄었다.

    원자재 수입이 늘어나며 상품수지 흑자 폭이 줄었고 배당 수입도 감소했다.

    중동에 대한 경상수지는 880억5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전년도 479억8천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이 큰 폭 증가하며 상품수지가 악화했다.

    중남미에 대한 경상수지는 16억6천만 달러 적자로 전년도 3억6천만 달러 적자보다 규모가 커졌다. 현지법인으로부터 배당 수입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은행


    금융계정을 살펴보면 지난해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664억1천만 달러로 전년도 660억 달러에 비해 소폭 커졌다.

    미국 투자가 소폭 줄었으나 동남아와 중국, EU 투자가 확대됐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80억 달러로 전년도 220억6천만 달러보다 줄었다.

    미국, 동남아, 중국, 일본 등에서의 투자가 고루 줄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456억4천만 달러로 전년도 784억5천만 달러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미국과 EU 주식·채권투자 증가 폭이 줄었고 동남아와 일본 채권투자는 전년보다 감소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02억5천만 달러로 전년도 590억9천만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국내 주식투자는 감소 폭이 줄어들었지만, 국내 채권투자의 증가 폭이 큰 폭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은행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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