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美 증시, 미지의 위험에 징벌적 매도로 대응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할수록 JP모건은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리서치 노트에서 "미국 주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촉매로 인해 매도로 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23년 하반기가 다가옴에 따라 또 다른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위험(Unknown unknowns)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콜라노비치 수석은 "연초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3% 이상 상승하고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22% 이상 상승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30% 상승했다"며 "일부 대형 기술주 상승 덕분에 작년 손실의 대부분을 만회했지만, 이러한 랠리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대형 기술주는 가치주 성과를 6% 이상 능가하고 있으며, 러셀 3000 지수의 구성 요소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적자를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랠리가 이미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를 강조하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JP모건은 "실적이 저조한 부문은 금리와 경제 상황에 더 민감한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즉,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주 미국 경제의 강세가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연준이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준비하면서 주식이 대형주를 추종하기보다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뜻이다.
콜라노비치는 "하반기 주가 상승을 후발주자들이 주도할 것이란 주장이 있지만,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종목은 일반적으로 가격 결정력이 낮고 금리 민감도가 높다"며 "투자자들은 경제가 둔화하기 시작하면 주식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는 사실을 곧 깨달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경기 침체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에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의 선제적인 완화가 없다면, 증시가 급격히 재조정된 상황에서 소비가 둔화하며 하반기 증시에 더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며 "가격 결정력이 계속 약화하고 기업 수익 성장이 여전히 어렵다면 기업이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자금은 유입된 만큼 빠르게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