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운용사 블랙록, 지금 중기 채권을 주시하는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현재 중기 채권과 관련한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블랙록의 가르기 차우두리 아이쉐어즈 전략 헤드는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가 불분명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도 인상 경로는 명확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럴 때는 매력적인 캐리 수익을 제공하고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차우두리 헤드의 평가다.
실제 미국 ETF 시장에서는 중기 채권과 고등급 회사채 등에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펙트셋에 따르면 미국 국채 3~7년 만기를 추적하는 아이쉐어즈 3~7년 국채 ETF(IEI)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를 광범위하게 추적하는 아이쉐어즈 코어 미국 채권 ETF(AGG)는 연초 이후 9억6천800만 달러와 79억 달러가 유입됐다.
반대로 나스닥 100을 추적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QQQ)는 27억 달러 유출됐다.
차우두리 헤드는 "이런 자금 흐름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의 역할 확대를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너무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채권이나 주식시장이 반등할 때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현금을 채권이나 주식의 양질의 ETF로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차우두리 헤드는 ETF 투자자가 채권 커브의 단기물에서 중기물 또는 장기물로 이동하는 것이 목격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자가 단기물 상품을 가지고 있다면 수익률이 높을 수 있지만, 중기 국채 ETF가 제공하는 금리 민감성과 자산 다양화 혜택은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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