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베트남과 광물 공급망·방산·무역 협력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과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이렇게 말했다.
두 정상은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해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설립해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양국은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은 세계 2위로 텅스텐, 보크사이트 등의 매장량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위산업과 무역 및 투자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공고해진 양국의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방산 협력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복합위기로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양국의 무역과 투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액을 1천500억달러 규모로 키우기 위해 경제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수출입 기업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을 개통함으로써, 지난 2015년에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을 한층 더 원활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LNG 발전, 수소 생산, 스마트시티,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할 방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향후 7년간 현재 15억달러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한도를 20억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억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EDPF) 협력 약정도 체결해 2030년까지 총 40억달러 한도의 유상원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2024~2027년에 총 2억달러 규모의 무상원조를 환경, 기후변화 대응, 보건, 교육, 디지털 전환 등의 분야에 지원하겠다"며 "특히, 베트남 과학기술 혁신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코이카 무상원조로 향후 약 10년간 3천만달러 규모의 양국 공동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늘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더욱 공고히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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