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위험회피에 1,300원대 진입…9.30원↑
  • 일시 : 2023-06-23 16:35:40
  • [서환-마감] 위험회피에 1,300원대 진입…9.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 등에 1,304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과 잉글랜드은행(BOE) 등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등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9.30원 오른 1,304.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달러-원은 지난 8일(1,303.70원) 이후 1,30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하며 1,300원대에 들어섰다. 간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BOE는 시장 예상을 깨고 50bp를 인상했다. 스위스와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금리를 각각 25bp, 50bp 인상했다. 글로벌 중앙은행이 잇따라 금리를 인상하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나타났다.

    이날 개장 전엔 일본의 5월 물가지표가 나왔다. 일본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근원 CPI는 예상치(3.1%)를 웃돌았으나 전월치(3.4%)를 밑돌았다.

    장중 달러-원은 1,300원 부근의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장중 달러-위안(CNH)은 급등했다. 달러-원 상승 폭은 1원 내외로 제한됐다.

    코스피는 하락했고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달러 강세와 증시 부진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역외 위안화도 약세를 보였다.

    시장참가자는 달러 매수세가 강하다고 전했다. 미국 증시 선물과 국내 증시가 부진한 데다 위안화와 호주달러 등 다른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상승폭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경제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의 6월 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가 나온다"며 "향후 미국 경기여건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폭이 결정될 만큼 PMI 등을 통해 경기를 가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위험회피에 역외 매수세가 강했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달러-원도 상방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5.60원 오른 1,30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5.80원, 저점은 1,298.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02.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4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91% 하락한 2,570.10으로, 코스닥은 0.18% 내린 874.8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84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793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3.3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92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240달러, 달러인덱스는 102.67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199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0.63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0.71원, 저점은 180.20원이다. 거래량은 약 291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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