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베트남 무역회복 시급한 과제…수평적 협업 구축"
  • 일시 : 2023-06-23 17:23:29
  • 尹대통령 "한·베트남 무역회복 시급한 과제…수평적 협업 구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국과 베트남의 무역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양국의 무역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비재와 플랜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관계를 심화해야 한다면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수평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자유무역체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국가들로, 함께 협력해 자유무역체제를 굳건히 지켜내야 한다. 탄소중립 등 글로벌 어젠다에서도 함께 대응하자"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과 하노이의 거리는 3천㎞가 넘지만 양국은 무역, 투자, 인적교류, 문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중요한 핵심 파트너가 됐다"며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준 양국 경제인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 및 기관들은 방산, 소비재, 헬스케어, 식품 등 교역 분야에서 5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기차, 첨단산업 등과 관련해 28건의 기술협력 MOU를 맺었고, 핵심광물, 온실가스 감축 등 공급망·미래협력을 위해 29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총 111건의 MOU가 성사됐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이번에 체결된 MOU가 구체적인 협력성과로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꾸려진 205명의 경제 사절단을 포함해 한국 측에서 300여명, 베트남 정부 및 기업인 30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정부에서 총리를 비롯해 기획투자부, 산업무역부, 농업농촌개발부, 외교부 등 13개 부처의 장·차관이 총출동했다.

    (하노이=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6.23 kane@yna.co.kr


    한편, 윤 대통령은 포럼 참석에 앞서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홀로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베트남 시장 상황과 기업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전력 공급 차질, 숙련 인력 확보 문제 등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자, 자동차, 화학·섬유, 항공기 부품, 반도체, 희토류, 유통, 식품·문화, 건설, 금융,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진출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효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나마이크론, 성림첨단산업, 롯데, CJ, 대우건설, 신한은행, 율촌 등 12개 업체의 베트남 법인장이 자리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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