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연준, BOE와 비슷한 입장 될 수도"
  • 일시 : 2023-06-26 09:06:38
  • 배런스 "연준, BOE와 비슷한 입장 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입장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25일(현지시간)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점보' 금리 인상이라는 대형 무기에 손을 댈 수도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달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지만, BOE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50bp 금리 인상에 나섰다. BOE의 이번 결정은 수년 만에 가장 놀라울 만한 것이었다고 배런스는 평가했다.

    매체는 "BOE의 결정은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8%를 상회해 기대만큼 빠르게 하락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라며 "연준이 처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약 4%)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자세히 살펴보면 두 나라는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BOE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비난받고 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에너지 보조금 지급 시기와 겹친다"며 "앞으로 몇 달 후면 미국과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지금보다 훨씬 더 비슷하게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영국 모두 인플레이션 요인이 임금과 서비스 섹터로 이동했는데, 이들 부문은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 상승의 순환을 깨기가 까다로운 분야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배런스는 "작년 에너지 가격 상승의 둔화 효과가 인플레이션에서 사라지면, 미국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갑자기 하락을 멈출 수 있다"며 "인플레는 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동시에 "그렇게 되면 파월 의장은 BOE 총재의 입장이 될 수 있고,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점보 금리 인상이라는 대형 무기에 손을 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글로벌 증시가 지난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는데, 이는 투자자가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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