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순환시계'는 어디를 가리킬까…"광공업생산·수출 회복국면"
회복·상승국면 지표 수 증가세 이어져…서비스업생산은 둔화국면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주요 경제지표의 순환 국면상 위치를 보여주는 경기순환시계(BCC)에서 회복·상승 국면에 분포하는 지표 수가 6개월 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경제 둔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광공업 생산과 수출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경기순환시계는 진단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4월 경기순환시계를 보면 경제지표 10개 중에서 6개가 회복·상승 국면에 자리했다.
6개월 전인 작년 11월(1개)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회복·상승 국면에 분포하는 지표 수는 올해 들어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경기순환시계는 생산, 소비, 투자, 고용,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순환 국면상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를 사분면(상승·둔화·하강·회복)으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도구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체적인 경기 판단에는 기준 지표인 경기종합지수를 이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경기순환시계는 개별 지표의 경기순환 국면상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통계청 제공]](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626038200016_01_i.jpg)
4월 경기순환시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설기성액과 취업자 수는 상승 국면에 있다고 판단했다.
광공업생산지수와 소매판매액지수, 수출액, 소비자기대지수는 회복 국면에 놓여 있는 것으로 봤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둔화 국면에 자리했고 설비투자지수와 수입액, 기업경기실사지수는 하강 국면에 위치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간 경기 둔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광공업 생산과 수출이 이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강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 3월부터 회복 국면으로 들어왔다.
수출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하강 국면에 있었지만, 올해 1월부터 회복 국면에 자리해왔다. 추세상으로는 곧 상승 국면 진입을 앞두고 있는 모습이다.
소매판매와 소비자기대지수도 각각 올해 1월과 지난해 12월 회복 국면에 접어든 뒤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내수 부문의 또 다른 축인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 2월까지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3월부터는 둔화 국면에 빠져 있다.
또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작년 8월부터 장기간 하강 국면을 지속하는 상태다.
![[통계청 제공]](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626038200016_02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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