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 진정·국내 증시 반등에 하락 전환…1.40원↓
  • 일시 : 2023-06-26 11:14:30
  • [서환-오전] 强달러 진정·국내 증시 반등에 하락 전환…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전환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진정된 와중에 국내 증시가 반등하며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역내 수급상으로도 네고가 우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장 대비 1.40원 내린 1,302.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우려에 상승 출발했다.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뉴욕장에서 올해 2회 금리 추가 인상은 합리적이라고 말하며 달러 강세에 힘을 더했다.

    다만 달러-원은 아시아장에서 상승 폭을 키우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달러 인덱스가 아시아장에서 102.7선에서 횡보하고 국내 증시가 반등하면서다.

    코스피는 0.47%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4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내 수급상으로도 네고 물량이 우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에서는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이 "현재 (환율) 움직임은 급속하고 일방적이다"라며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으며, 지나친 움직임에는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매수 개입 가능성에는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00원대 초중반 보합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코스피가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달러-원이 내렸다"라며 "주말 간 바그너 반란은 위험회피 재료였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재료는 만성화된 듯하다.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급상으로도 네고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횡보하는 구간에서 국내 증시가 반등했고 수급상으로도 네고가 우위를 보이며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300원 선에 다가서자 저가 매수가 탄탄하다"라며 "1,290원대 진입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한 어려워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80원 오른 1,30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9.40원, 저점은 1,300.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14엔 내린 143.5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2달러 오른 1.0904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4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0.5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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