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글로벌본드 투자자 모집 돌입
5년물, IPG T+135bp 제시…소셜본드로 ESG 조달 잰걸음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NH농협은행이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NH농협은행은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135bp를 더한 수준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NH농협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27일 새벽 투자자 모집을 마칠 전망이다.
이번 채권은 소셜본드(social bond) 형태로 발행된다. 이에 따라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사회적 사업 등으로 제한된다.
NH농협은행은 2020년부터 매년 달러화 소셜본드를 찍어 ESG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원화 시장에서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한 차례씩 그린본드(green bond), 소셜본드를 찍었다.
최근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135일룰과 달러화 스와프 부담 등으로 한동안 한국물 발행이 주춤하기도 했으나 지난주 다수의 기업이 시장을 찾아 외화채 조달에 성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캥거루본드를 시작으로 SK브로드밴드·현대캐피탈아메리카 달러채, 대한항공 사무라이본드(한국수출입은행 보증) 등이 투자자 모집을 마쳤다.
특히 달러채의 경우 최근 아시아 기업들의 발행이 주춤해지면서 한국물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에도 추가 인상을 예고한 점 등은 변수다.
NH농협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1',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 MUFG증권, 소시에테제네랄, UBS가 주관한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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