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6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 일시 : 2023-06-27 07:33:52
  • NH농협은행, 6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5년물, 스프레드 T+98bp…소셜본드 형태, 한국물 조달 호조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NH농협은행이 6억 달러(약 7천845억 원)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6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전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북빌딩(수요예측)을 마친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98bp를 더한 수준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NH농협은행의 뉴이슈어프리미엄(NIP)을 -2bp 수준으로 관측하고 있다.

    당초 NH농협은행의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135bp였으나 풍부한 투자 수요 등을 바탕으로 스프레드를 37bp 끌어내렸다.

    이번 채권은 소셜본드(social bond) 형태로 발행된다. NH농협은행은 조달 자금을 농업인과 농업 섹터의 재정 지원 등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요건을 갖췄다.

    최근 아시아 발행량이 주춤하면서 한국물은 조달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에만 한국수출입은행의 캥거루본드(호주 달러 채권)와 SK브로드밴드·현대캐피탈아메리카 달러채, 대한항공 사무라이본드(한국수출입은행 보증) 등이 투자자 모집을 통해 발행을 확정했다.

    이어 26일 NH농협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글로벌본드, 포모사본드 북빌딩에 나서 조달 열기를 이어간 모습이다. 뒤이어 한국가스공사가 달러채 투자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 내전 가능성 등이 부상하면서 불안감이 드러나기도 했으나 해당 사태가 빠르게 마무리된 점 또한 긍정적이었다. 주말 동안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용병단을 이끌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진격하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 사태는 하루 만에 종료됐다.

    NH농협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1',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의 경우 'A1'에 '긍정적' 아웃룩을 달아 AA급 진입 가능성을 드러낸 상태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 MUFG 증권, 소시에테제네랄, UBS가 주관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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