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반란이 오히려 우크라 전쟁 확대할 수도…러 경제 위협"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러시아에서 반란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반란으로 인해 오히려 러시아가 전쟁을 더 확대하며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짧은 반란으로 인한 시나리오 중 하나는 전쟁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집착을 강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리암 피치 선임 신흥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용병 그룹 바그너의 반란으로 푸틴 대통령의 힘은 약해졌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요 시나리오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수년간 지속되며 교착 상태에 빠지는 것"이라고 썼다.
명백한 공개 반란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지만, 가장 큰 장기적인 영향은 전쟁이 더 길어지는 것이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 금리 전략가는 "러시아 정부가 불안정해지면 전쟁을 더 빨리 끝내기보다 전쟁을 더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피치 선임도 "이러한 장기전이 러시아의 거시경제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해결될 가능성은 있지만, 러시아가 군국주의 세력을 달래기 위해 전쟁에 추가 자원을 투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더 큰 전쟁은 지금까지 러시아의 거시 경제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불안정한 균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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