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강세에 하락 전환…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국 인민은행(PBOC)의 예상보다 낮은 역내 달러-위안 고시와 이에 따른 위안화 강세를 소화하며 하락 전환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장 대비 3.10원 내린 1,303.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70원 상승한 1,307.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해 강보합을 나타내던 달러-원은 오전 중 하락 전환했다. 이후 1,300원 부근까지 속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달러-위안 기준 환율을 예상보다 낮은 7.2098위안에 고시하며 역외 달러-위안(CNH)이 급락한 영향이다. 당초 시장 전망치는 7.2194위안 수준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고시 이후 7.249위안대에서 7.21위안대까지 급락했다. 이에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 위험 통화가 일제히 강세다.
코스피는 0.14%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41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이 오후 장에서 1,300원 부근에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인덱스, 달러-위안 등 동시다발적으로 빠지면서 달러-원이 같이 밀렸다. 다만 어제 형성했던 1,300원대 초반의 저점에서 막히는 것 같다"면서 "여전히 위안화가 높은 수준인 점 등을 고려하면 오후에 되돌림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하방 시도가 계속되면서 상승이 막히고 있다. 대기하던 네고도 나왔다"면서 "다만 오늘 이 레벨보다 더 깊게 밀릴지는 불투명하다. 이동평균선 등이 1,300원 선에 있다 보니, 1,300원 하향 시도는 이어질 수 있겠지만 지켜질 가능성이 높다. 더 하락하려면 추가 재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에도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해 전장보다 0.70원 오른 1,30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7.80원, 저점은 1,300.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6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1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77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90엔 내린 143.38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3달러 오른 1.0921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7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0.3원에 거래됐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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