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위안화 강세속 역외매도에 하락…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도 등에 1,300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장 초반 위험회피 심리에 상방압력을 받았으나 장중 역외 위안화 강세에 하락 전환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6.00원 내린 1,300.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위험회피 분위기로 달러-원 상방압력이 우위를 보였다.
장중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 환율을 예상보다 낮은 7.2098위안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역외 달러-위안(CNH)이 급락했고 달러-원도 하락 전환했다.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달러-원에 하방압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1,300원 부근에서 지지선을 확인한 후 1,30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점심시간 중 일본 외환당국은 엔화 약세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구두개입에 나섰다.
중국 국영은행이 달러를 매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달러-원은 한때 1,300원도 하향 돌파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는 하락폭을 일부 반납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경제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의 5월 자본재 수주 등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 달러도 강세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시장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1차례를 예상하는데 경제지표에 따라 2차례를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위안화 강세에 따라 역외에서 달러를 매도해 달러-원이 하락했다"며 "다만 역내에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고 달러-원 하단이 지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폭을 반납할지 하락세를 이어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에도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해 전장보다 0.70원 오른 1,30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7.80원, 저점은 1,297.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1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03.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03% 하락한 2,581.39로, 코스닥은 0.61% 내린 874.1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31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2천214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3.44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50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290달러, 달러인덱스는 102.54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141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0.39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0.75원, 저점은 179.94원이다. 거래량은 약 358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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