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이상하게 좋은 美경제지표…주식↑채권↓달러혼조
  • 일시 : 2023-06-28 05:54:13
  • [뉴욕마켓워치] 이상하게 좋은 美경제지표…주식↑채권↓달러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가 대체로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3%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5%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5%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 경기침체 전망이 불거지는 가운데 중국 총리가 올해 중국의 성장률 목표치인 5%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인 점도 채권 수요를 눌렀다.

    달러화 가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경기의 견조함을 보여주는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되면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한 영향으로 유로-엔 환율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긴축 발언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5월 내구재 수주는 깜짝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49억달러(1.7%) 증가한 2천88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감소와 달리 증가한 것이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4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주택 가격은 석 달 째 올랐다.

    콘퍼런스보드(CB)는 6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9.7로 지난 5월 102.5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4.0을 웃도는 수준이다.

    5월 미국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2.2% 증가한 연율 76만3천채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03포인트(0.63%) 상승한 33,926.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59포인트(1.15%) 오른 4,378.4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9.89포인트(1.65%) 뛴 13,555.67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인데 주목했다.

    특히 최근 조정을 받은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와 메타가 3% 이상 올랐고, 테슬라의 주가도 3% 이상 상승했다.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알파벳의 주가는 UBS에 이어 번스타인이 알파벳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소비 심리는 전달보다 개선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을 기록해 전달의 102.5를 웃돌았다. 이날 수치는 17개월 만에 최고치다. 해당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4.0도 상회했다.

    기대지수는 79.3으로 전달의 71.5에서 상승했다. 통상 기대지수가 80을 밑돌면 1년 안에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해당 지수가 80 턱밑까지 올라왔다는 것은 전보다 침체 우려가 줄었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5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 대비 1.7%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0%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특히 운송 장비 수주가 3.9% 늘어나 전체 내구재 수주를 끌어올렸고, 기업의 투자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가 5월에 6.7% 증가했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4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상승해 3개월 연속 올랐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0.2% 하락한 것으로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것은 2012년 4월 이후 약 11년 만에 처음이다.

    5월 신규 주택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12.2% 증가한 연율 76만3천채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월 이후 최대 규모다.

    주택 시장은 모기지 금리가 30년 기준 6%대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거래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P500지수 내 헬스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와 기술, 자재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전기 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17% 이상 하락했다.

    약국 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내렸다는 소식에 9% 이상 하락했다.

    델타 항공의 주가는 분기 및 연간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우려가 지표상으로 보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 차익실현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반기 말을 맞아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기술주들의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락가는 CNBC에 "올해 계속 들어왔던 말은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것이었지만, 실제 경제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고, 경기 침체 가능성은 개별 경제 지표를 보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담당 대표는 마켓워치에 "분기와 반기가 끝나는 마지막 주 거래에 통상 일부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초래된다"라며 "특히 이번에는 대형 기술주의 올해 강세를 고려하면 더욱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3.1%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9%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1포인트(3.58%) 하락한 13.74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4.20bp 상승한 3.764%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30bp 오른 4.765%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50bp 오른 3.840%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102.0bp에서 -100.1bp로 마이너스폭이 유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주요국 경기 침체 전망 속에서 중국 총리가 올해 5%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점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주목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중국 톈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개회사에서 "올해 전체로 볼 때 연초 설정한 약 5%의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중국의 낙관론은 국채 매수세를 완화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ECB가 금리인상을 이어가면서 경기 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2024년 4월까지 금리 수준을 5%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에서 열린 2023 ECB 포럼에서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7월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너무 높고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어 당분간 긴축 정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캐나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캐나다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했다.

    5월 수치는 지난 4월 4.4%보다 누그러진 것으로 지난 2021년 6월 3.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5월 내구재 수주는 깜짝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49억달러(1.7%) 증가한 2천88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감소와 달리 증가한 것이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4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주택 가격은 3개월째 올랐다.

    콘퍼런스보드(CB)는 6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9.7로 지난 5월 102.5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4.0을 웃도는 수준이다.

    5월 미국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2.2% 증가한 연율 76만3천채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ECB 포럼에서 오는 28일, 29일 연설에 나서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77%까지 고점을 높였고, 30년물 수익률 역시 3.85%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77%대로 레벨을 높였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는 여전히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이는 연준의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4.03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3.503엔보다 0.535엔(0.37%)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62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095달러보다 0.00525달러(0.48%)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7.88엔을 기록, 전장 156.53엔보다 1.35엔(0.8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761보다 0.27% 하락한 102.480을 기록했다.

    시장은 전날부터 시작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연설에 시선을 고정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6~28일간 국제금융회의인 'ECB 포럼'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연설 및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매파적 기조로 시장에 부담을 줬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7월 추가 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2023 ECB 포럼에서 "유로존이 팬데믹 직후 인플레이션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특히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너무 높고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어 당분간 긴축 정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라가르드 총재는 강조했다. 그는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restrictive)'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필요한 기간' 유지해야 한다"며 매파적인 기조를 재확인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4.200엔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한 데 따른 주요국 중앙은행간 정책 차별성이 부각되면서다. 유로-엔 환율도 한때 157.93엔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CB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와 BOJ의 비둘기파적인 행보가 극명한 대비를 이룬 영향으로 풀이됐다.

    일본 외환 당국은 치솟는 환율에 연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작년 실개입 수준인 145엔대에 접근하면서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최근에는 급속하고 일방적인 움직임도 보인다"며 "외환시장 동향을 강한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으며 지나친 움직임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환율은 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일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엔화 약세를 견제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49억달러(1.7%) 증가한 2천88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내구재 수주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 심리도 전달보다 개선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을 기록해 전달의 102.5를 웃돌았다. 해당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4.0도 상회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4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5% 올랐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전월 대비로 석달 연속오름세를 나타냈다. 상승폭도 2월 0.2%, 3월 0.4%에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와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각각 1.0%, 0.9% 상승했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에 따른 파장은 제한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권력이 점차 쇠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가운데 직접적인 환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FX스트리트닷컴의 분석가인 조셉 트레비사니는 "문제는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징후가 없다는 점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 어떤 통계에서도 경기침체를 볼 수 없다"면서 "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연준이 이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면 이 정도까지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역사적 패러다임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그 모델을 보고 있다"면서 " 모델이 항상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ING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만약 앞으로 몇 주 안에 대형 경제지표가 미국에서 나오고 (그리고) 달러-엔이 145엔 이상으로 치솟는다면 일본은행이 개입하거나 개입하겠다고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 아침은 유로화가 조금 더 강하다"면서 "우리는 아마도 오늘 아침 매파적인 ECB(유럽중앙은행) 논평으로부터 약간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7달러(2.41%) 하락한 배럴당 6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6월 12일 이후 최저치이다.

    러시아발 지정학적 긴장이 소멸하고, 시장이 다시 긴축 위험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럽에서 열린 포럼에서 7월에도 ECB가 금리를 인상하고 한동안 그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의 경제 지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을 기록해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5월에 1.7%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 위험을 높인 바 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ECB는 금리에 대한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경기에 하강 압력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용병그룹의 반란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종료됐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앞으로 러시아의 수출이나 생산이 영향을 받지 않는 한 러시아의 혼란이 원유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에너지 트레이더들은 연착륙 가능성이 작아지고 경착륙 가능성이 커지면 원유 시장에 공급 과잉 환경이 만들어져 유가가 크게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점에서 경제 전망과 중앙은행의 정책 전망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