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5년물, 스프레드 T+88bp…亞 조달 감소 속 한국물 각광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5억 달러(약 6천495억 원)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2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5억 달러어치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전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선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 대비 88bp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32bp 절감한 수준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북빌딩 개시 직후부터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 투자자 모집에 나선 지 한나절도 되지 않아 20억 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쌓아나갔다는 후문이다.
최근 아시아 발행물이 줄어들면서 한국물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물 역시 135일 룰과 달러화-원화 스와프 부담 등으로 한동안 조달이 주춤했으나 지난주부터 발행이 재개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에만 한국수출입은행의 캥거루본드(호주 달러 채권)와 SK브로드밴드·현대캐피탈아메리카 달러채, 대한항공 사무라이본드(한국수출입은행 보증) 등이 북빌딩을 통해 발행을 확정했다. 이어 26일 NH농협은행과 한국도로공사 또한 각각 글로벌본드, 포모사본드 북빌딩에서 탄탄한 수요를 확인했다.
한국가스공사가 공모 한국물 시장을 찾은 건 지난해 7월 이후 1년여 만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매년 한국물 시장에서 외화채를 찍고 있다. 공·사모 시장을 활용해 달러화 이외에도 스위스프랑, 홍콩달러 채권 조달 등을 이어갔다.
한국가스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한국가스공사에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HSBC, JP모건, 미즈호증권, KDB산업은행, UBS가 주관했다.
phl@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