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치투자의 대가 "경기 둔화 앞두고 부동산 시장 기회 엿본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의 전설적 가치 투자자 세스 클라만이 경기 둔화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서 기회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27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클라만은 이날 CN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부동산은 근본적인 문제가 많은 분야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문제로 매물이 급하게 나오고 있다. 대출 감소와 공실, 유통업의 문제는 수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이 자동으로 흥미로워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부동산을 포기할수록 매수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만이 공동 창업한 보스턴 소재 헤지펀드 바우포스트그룹은 약 25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그는 변동성이 커지고 상업용 부동산이 위기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헤지펀드 자산을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거래에 열의가 있는 상대방을 만나기 위해 기회를 찾아 돌아다닌다"면서 "우리는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고 모든 규모의 수표를 작성할 수 있으며 모든 형태의 자산을 보유할 수 있고, 거래 상대방의 요구에 맞게 유연하게 구조화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에게 훌륭한 거래 상대방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바우포스트 그룹은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4년 뒤인 2012년에 이 은행의 4억5천60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한 바 있다.
클라만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의 가장자리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목욕물 속의 아기를 버리는 상황을 찾을 수 있다. 그런 기회는 존재하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 클라만은 2024년 초에 경기 둔화세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이 초과 저축을 줄이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을 계속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도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본다. 경제는 둔화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방정식의 많은 측면은 더 잘 통제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의 목표는 경제 과열을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일종의 경기 침체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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