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연은 보고서 "美 국채, 모두 똑같이 안전한 것 아냐"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미국 국채가 동일하게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J. 스콧 데이비스 댈러스 연은 리서치부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경제정책 고문은 27일 분석 보고서에서 "미국 장기 국채와 단기 국채는 모두 안전자산으로 널리 간주되고 있으며 디폴트 리스크가 없다"면서도 "모든 미국 국채가 똑같이 안전한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스 이코노미스트는 장기 국채에 대해 "디폴트 리스크는 없을지 몰라도 유동성과 금리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장기채를 만기 전에 매도할 때 때때로 매도 가격이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시장의 스트레스가 커질 때 불확실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 국채는 디폴트 리스크도 없고 장기채에 비해 유동성과 금리 리스크가 거의 없다"며 "안정성과 유동성이 중시되는 위기 상황일 때 투자자들은 단기 국채로 몰린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초 코로나19 위기 당시 미국 장기채로의 자금 유입은 감소했지만 단기채로의 자금 유입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 이코노미스트는 자신의 보고서가 환율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지만 이와 같은 모순들이 기축통화 역설의 핵심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전 세계에 안전자산을 제공함으로써 막대한 대외 순부채를 보유하게 되고 따라서 위기시 더 큰 부의 감소에 직면하게 된다"며 "이는 달러 가치를 떨어뜨려야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달러가 크게 상승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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