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경영평가 'B'로 뚝…지난해 손실 직격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노요빈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서 경영평가에서도 쓴맛을 봤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IC는 최근 운영위원회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B(보통)' 등급 평가를 받았다.
KIC는 정부의 공공기관 평가가 아니라 정부와 외부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별도로 경영성과를 평가한다.
이번 경영평가 등급인 'B'는 최근 4년래 가장 낮은 등급이다.
KIC는 지난 2018년 'B' 등급을 받았지만, 2019년과 2020년은 두 해 연속 'S', 2021년에는 'A' 등급을 받았다.
KIC의 지난해 평가는 지난해 대규모 손실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수익률은 마이너스(-) 14.36%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이 동반 붕괴했던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KIC의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 수익률은 -17.58%를 기록했다.
KIC는 이에따라 전통자산이 부진할 경우에도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방법을 강구 중이다.
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는 전략자산 군도 신설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키로 했다.
전략자산은 원자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군을 엮어 2~3%대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지난해 수익률이 곤두박질쳤지만, 올해는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
KIC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통자산의 전체 투자 수익률은 5.39%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대비 0.03% 웃도는 수준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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