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美 경제지표 호조에 대체로 상승…中 약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대체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중국 증시의 경우 제조업 수익 악화 등 지표 부진을 반영하며 상단이 제한됐고 약보합 마감했다.
◇ 중국 =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공업이익 감소세를 소화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6포인트(0.0%) 하락한 3,189.38에, 선전종합지수는 8.95포인트(0.44%) 하락한 2,021.03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공업이익 감소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상하이 및 선전 지수 모두 장중 낙폭을 다소 줄였으나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중국의 1∼5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8.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월 20.6% 감소에 비해 폭이 줄었지만 크게 개선되진 못했다.
이에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연 매출 2천만 위안(약 36억원) 이상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3위안(0.00%) 올린 7.2101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서는 컴퓨터와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공공서비스와 에너지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14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에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2포인트(0.12%) 상승한 19,172.05에 마감했고 항셍 H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0(0.26%) 상승한 6,521.22에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656.66포인트(2.02%) 오른 33,193.99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4.79포인트(1.99%) 상승한 2,298.6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경제 지표 호조 등에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49억달러(1.7%) 증가한 2천88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감소와 달리 증가한 것이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4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콘퍼런스보드(CB)는 6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9.7로 지난 5월 102.5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최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항공 운송, 증권, 운송 장비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강보합권인 102.568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약보합권인 143.92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를 반영해 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7.73포인트(0.28%) 오른 16,935.63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위험 선호 심리가 고조되며 뉴욕 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자 대만 시장에도 덩달아 훈풍이 이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개선된 미국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미국의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7% 증가해 감소를 예상했던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통화량(M2)은 6개월 연속 감속하며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M2 통화 공급량은 20조805억 달러로 이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통화량 감소가 인플레이션 완화의 신호라고 진단했다.
오는 28일(현지시간)에는 국제 금융회의인 'ECB 포럼'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설한다.
파월 의장이 지난주 매파적 기조를 내비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연설에서 연준의 금리 정책의 향방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지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미디어텍과 훙하이프리시전이 각각 1.76%, 0.88% 상승하며 이날 증시 오름세를 견인했다.
오후 2시 4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4% 오른 31.048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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