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파월 의장 발언 소화속 역외매수…10.30원↑
  • 일시 : 2023-06-29 16:44:40
  • [서환-마감] 파월 의장 발언 소화속 역외매수…1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 등에 1,317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발언 등을 소화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0.30원 오른 1,317.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일(1,321.6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간밤 파월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연속 금리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7월과 9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장중 중국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CNY)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고시했다. 이에 따라 역외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원도 장중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달러 강세와 함께 역외 달러-위안(CNH)도 상승했다. 이에 달러-원도 1,310원대로 반등했다. 장중 코스피도 하락 전환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키우며 1,310원대 중후반까지 올랐다.

    시장참가자는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 등에 달러 강세 동력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국내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2만1천264계약 순매수하며 달러-원에 상방압력을 가했다.

    이날 중국 국영은행이 역내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경제지표와 파월 의장 발언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미국 경제지표를 살펴보고 미국 경기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표에 따라 달러가 강세 동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 매수세가 강했다"며 "역내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여 달러-원 상단이 일부 제한됐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면 달러-원 상단도 열어놔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20원 오른 1,31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8.00원, 저점은 1,305.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2.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12.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14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55% 하락한 2,550.02로, 코스닥은 0.60% 내린 861.7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332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485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4.66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79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063달러, 달러인덱스는 103.06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48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1.35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1.50원, 저점은 180.46원이다. 거래량은 약 381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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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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