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145엔 터치…구두개입에 보합권 후퇴
  • 일시 : 2023-06-30 14:10:41
  • [도쿄환시] 145엔 터치…구두개입에 보합권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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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0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작년 당국 개입 레벨인 145엔을 넘었으나 외환당국 고위 관계자의 구두개입에 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9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3% 하락한 144.72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45.066엔까지 상승했다. 환율이 145엔을 넘은 것은 작년 11월10일 이후 처음이다. 145엔대는 일본 외환당국이 작년 9월 24년 만에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레벨이기도 하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되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한 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제 지표 호조가 이어졌다.

    여기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연내 2회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았다.

    NHK에 따르면 한 시장 관계자는 "오늘 아침 발표된 6월 도쿄 지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일본은행의 금융완화가 지속될 것으로 의식된 점도 엔화 매도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 지역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4%를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달러-엔은 당국 개입 경계감에 145엔을 뚫은 후 급하게 상승폭을 반납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환율은 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추이하는 것이 중요하나 최근에는 급속하고 일방적인 움직임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로서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퍼스톤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헤드는 "달러-엔이 145엔을 넘으면 재무성과 일본은행의 레이트 체크가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 지수는 103.288로 0.06%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697달러로 0.04%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5% 하락한 7.2634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연일 대폭 낮게 고시하면서 달러-위안이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0위안(0.07%) 올린 7.2258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7.2525위안이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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