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리그테이블-KP물 주관] HSBC 정상 탈환…CA 2위
  • 일시 : 2023-07-02 09:00:08
  • [상반기 리그테이블-KP물 주관] HSBC 정상 탈환…CA 2위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올해 상반기 부채자본시장(DCM) 외화표시채권(KP물) 주관 부문에서 HSBC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4위에 그쳤던 HSBC는 올 상반기 약진하며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연합인포맥스가 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의 KP물 주관 부문에서 HSBC는 34억4천770만 달러의 실적으로 1위에 올랐다.

    HSBC의 시장 점유율은 12.80%였다. 발행 건수는 32건으로 2위인 크레디트아그리콜(CA)보다 2건 적었지만, 회사채 시장에서 차별화된 실적을 내며 선두에 올라섰다.

    HSBC는 6월 말 현대캐피탈의 6억5천만 홍콩달러(약 1천95억원) 규모의 홍콩달러 표시 채권 발행 등을 도우며 주관 총액을 늘렸다.

    HSBC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회사 실적과 비교해서도 많이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주관 규모인 25억470만 달러보다 9억4천300만 달러 늘었고, 시장 점유율은 4.43%포인트 키웠다. 주관 건수는 1년 전 30건과 비교해 2건 많아졌다.

    지난 몇 년간 양강 구도를 이뤄 온 CA와 씨티는 HSBC에 밀려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작년 상반기에 이어 또다시 2위에 이름을 올린 CA는 29억200만 달러를 주관했다. 점유율은 10.78%였고, 건수는 34건이었다.

    CA는 올 초 KDB산업은행의 중국 위안화 및 홍콩달러 표시 채권 발행에 참여해 각각 6억7천만 위안(약 1천200억원), 4억6천만 홍콩달러(약 700억원)를 주관한 게 실적에 보탬이 됐다.

    CA의 올 상반기 주관 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1억4천140만 달러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0.6%포인트 커졌다.

    씨티는 작년 상반기와 동일한 3위를 기록했다.

    씨티의 주관 규모는 27억9천270만 달러였고, 점유율은 10.37%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주관 액수는 8천940만 달러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0.73%포인트 증가했다.

    주관 건수는 1년 전 28건에서 올 상반기 24건으로 4건 줄었다.

    씨티의 뒤는 BNP파리바, 스탠다드차타드(SC), 호주뉴질랜드(ANZ)은행 등이 쫓았다. 이 은행들은 각각 3·4·5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올 상반기 주요 투자은행의 외화채권 주관 총액은 269억1천54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298억9천250만 달러보다 29억7천710만 달러 줄어든 규모다.

    은행채가 157억4천440만 달러 발행돼 가장 몸집이 컸다. 공사채와 회사채는 각각 43억6천720만 달러, 64억4천70만 달러씩 발행됐다.

    기타 금융기관 채권은 3억6천280만 달러 발행됐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번 실적 집계를 위해 국내에서 성사된 거래와 국내 기관의 해외 법인 및 자회사가 주관한 거래를 모두 포함해 계산했다.

    공모와 사모를 모두 포함했고, 거래 규모에는 하한선을 두지 않았다. 달러화 외 통화로 발행된 건은 달러화로 환산해 집계했다.

    연관 종목인 경우에는 두 종목 모두 등록해 금액은 한 종목으로 처리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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