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만 무역흑자에도…노무라 "한은, 올해 10월부터 연속 금리인하"
  • 일시 : 2023-07-02 15:32:32
  • 16개월만 무역흑자에도…노무라 "한은, 올해 10월부터 연속 금리인하"

    하반기 소비 침체 가능성…11월도 25bp 인하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지난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음에도 하반기 경기 침체는 불가피하고 한국은행이 올해 금리를 2회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일 보고서에서 "하반기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의 높은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소비 침체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한국의 하반기 경기 침체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6월 무역수지는 11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6.0% 줄어든 542억4천만 달러였고 수입은 11.7% 감소한 531억 1천만 달러였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무역흑자를 기록했음에도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5월 마이너스(-) 9.3%에서 6월 -10.1%로 하락했고 금액도 감소했다"라며 "근본적 원인보다는 기술적 요인(기저효과 및 조업일수 증가)이 수출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은 이미 바닥을 쳤다. 가격 안정과 긍정적 기저 효과로 수출 증가율은 추가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내내 수출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무역수지도 다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수출 성장의 핵심 동력인 미국의 비주택 투자 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 4.5%에서 1분기 2.7%로 둔화한 점과 중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은 수출에 상당한 하방 리스크"라고 덧붙였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수출 주도로 경기가 회복할 것이란 한은의 견해는 6월 수출 지표로 뒷받침될 것"이라면서도 "국내 소비 둔화로 인해 한은이 미국 7월 금리 인상에 대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은이 3분기까지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가 10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11월에 25bp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무라증권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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