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유가, 3Q 하락세 지속 전망
  • 일시 : 2023-07-03 08:00:03
  • [인포맥스 POLL] 유가, 3Q 하락세 지속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제 유가는 올해 3분기에 글로벌 경기 둔화 사이클에 연동되면서 배럴당 70달러 중반대로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일 연합인포맥스 콘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분기에 배럴당 76.25달러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전망치는 78.75달러로 3분기와 비슷하나 바닥을 다진 후 소폭 반등할 조짐이 보인다.

    이번 조사에는 국내외기관 14곳이 참여했으며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유가가 하락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하단이 지지되며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 하방 지지 요인으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기조, 미국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미국 에너지부의 전략비축유 재매입 등이 꼽혔다.

    OPEC+는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OPEC 본사에서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달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자발적으로 하루 100만배럴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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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2달러(0.78%) 상승한 배럴당 70.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분기 WTI 전망치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곳은 스탠다트차타드은행으로 배럴당 85달러를 제시했다.

    반면 삼성선물은 가장 낮은 전망치인 67달러를 제시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연동되면서 점진적인 가격 조정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우디를 필두로 OPEC+의 감산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 셰일 기업들의 생산도 정체되며 원유 공급은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3분기 브렌트유 전망치는 배럴당 81.54달러였다. 4분기에는 84.38달러로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두 17개 기관이 참여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3분기 다소 회복세를 나타내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3분기에 100만BTU(열량단위)당 3.12달러 수준으로 소폭 레벨을 높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4분기 전망치는 3.59달러를 제시했다.

    지난달 30일 천연가스 8월물 가격은 100만BTU당 2.79달러 수준에서 마감해 1분기 말 저점인 1.944달러에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와 4분기 전망치를 각각 2.75달러, 3.00달러로 제시한 NH투자증권의 황병진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재고가 비축되는 헨리허브 천연가스 선물 시장에서도 하반기에는 더 이상의 가격 하방 압력이 완화되고 상승세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며 "지난해 6월 화재로 폐쇄되었던 미국 프리포트 LNG가 올해 3월부터 정상화된 점도 전년 동 기간보다 적은 재고 증가폭을 예상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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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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