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QT 잊어라…대차대조표 두배 늘려 부양해야 할 것"
  • 일시 : 2023-07-03 08:54:20
  • "연준 QT 잊어라…대차대조표 두배 늘려 부양해야 할 것"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향후 몇 년 동안 부채가 급증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시 막대한 양의 채권을 매입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크로스보더 캐피털의 마이클 하웰 이사는 "연준이 양적 긴축(QT)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작년의 극심한 역풍 대신 글로벌 유동성의 지속적인 순풍에 대한 기대를 키우며 주가를 부양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던 QT를 포기할 것이며 양적 완화(QE) 계획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웰 이사는 "유동성 사이클은 이미 바닥을 지났으며 향후 몇 년 동안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초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들은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인한 금융 혼란기에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앞으로 몇 년 후에는 부채에 시달리는 정부에도 구제금융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는 달러 8달러 중 약 7달러는 이미 부채 재융자에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달러 중 점점 더 많은 부분이 정부 적자 확대에 사용되고 있다.

    그는 "이는 선진국 경제가 군사적 요구사항에 대한 새로운 초점과 인구 통계학적 변화로 인해 예산에 부담을 주면서 공공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새로운 압력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과도한 부채의 세계에서 대규모 중앙은행 대차대조표는 필수"라며 "QT는 잊고 QE가 다시 돌아올 것이며 약 170조 달러로 추산되는 글로벌 유동성 풀은 조만간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웰 이사의 의회 예산처 추정에 따르면 연준의 국채 보유액은 현재 약 5조 달러에서 2033년까지 7조5천억 달러로 증가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보다 현실적인 수치는 연준의 국채 보유액이 최소 10조 달러가 돼야 한다"며 "이는 현재 대차대조표 규모를 두 배로 늘린다는 의미이며 연준 유동성이 몇 년 동안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는 QE의 대안은 거의 없다며 각국 정부는 복지지출 등 특정 의무 지출 요건에 묶여 있으며 세수 기반은 더 이상 압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정학적 긴장은 중국의 미국 부채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크며 미국 가계와 연기금은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해 재정적자와 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