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양난 中 경제…"자신감과 지출 부족의 악순환"
  • 일시 : 2023-07-03 13:28:26
  • 진퇴양난 中 경제…"자신감과 지출 부족의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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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정부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를 늘릴수록 부채 문제가 악화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투자를 늘릴수록 부채가 악화하고, 부동산을 부양하면 거품이 해결되지 않고, 금리를 인하하면 달러 강세로 인한 자금 유출이 우려되는 등 압박이 가중되는 등 답이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매체는 "수출도 글로벌 약세로 인해 감소하고 있다"며 "진정한 문제는 자신감의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마이클 페티스 베이징대학교 재무학 교수는 "경제가 나쁘면 자신감이 약해진다"며 "자신감이 약해지면 지출이 줄어들고, 지출이 줄면 경제가 나빠진다"고 전했다.

    불확실성 지속으로 중국 기업들은 고용과 미래 투자를 줄이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부채도 줄이며 현금 흐름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의 창 리 기업평가 담당 이사는 "모든 기업이 그렇게 한다면 성장 속도는 빠르지 않겠지만, 질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저성장은 앞으로의 장기적인 추세"라고 전망했다.

    리 이사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첨단 기술과 제조업, 재생 에너지 등 특정 산업만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구체적인 부양 계획을 발표한 자동차와 배터리 충전소, 전력망 등 전기차 산업 외의 세부 사항은 앞으로 예정된 주요 정부 회의를 통해 더 명확해질 수 있다.

    7월에는 고위 관리들로 구성된 정치국 회의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씨티는 중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정부가 나설 여지가 없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의료와 보험 등 방어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씨티는 "경제의 약한 고리가 점점 더 고통스러워질 위험이 누적되고 있다"며 "이는 자충수가 되어 경제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의료 및 보험 주식이 경제 성장 둔화의 영향을 덜 받거나 오히려 더 많은 지원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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