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 PCE 인플레 둔화속 역외매도…9.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도 등에 1,308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 둔화와 위험선호 등을 반영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9.70원 내린 1,30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전 거래일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5월 PCE 인플레는 둔화됐다. 실질 PCE는 정체됐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장중 중국인민은행(PBOC)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01위안(0.14%) 내린 7.2157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7.2464위안이다.
PBOC가 달러-위안을 예상보다 낮게 고시한 후 역외 달러-위안(CNH)은 급락했다. 달러-원도 낙폭을 키웠다.
장중 중국의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5를 기록했다. 예상치(50.2)를 웃돌았으나 전달치(50.9)를 밑돌았다.
국내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낙폭을 확대하며 1,30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인덱스가 하락하고 역외 달러-위안도 하락 폭을 유지한 상황에서 역외 매도물량이 몰린 영향이다.
이날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해양설비 1기와 선박 8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수주액은 3조1천209억원이다.
다만 시장참가자는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 중공업체 환헤지 물량이 눈에 띄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6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의 6월 제조업 PMI로 미국 경기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국시장이 독립기념일로 조기 휴장해 뉴욕장 반응을 온전히 파악하기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미국의 5월 PCE 인플레 둔화로 연준의 긴축우려가 일부 감소했다"며 "오늘 역외매도 등으로 달러-원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지표가 내일 역외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00원 내린 1,314.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6.40원, 저점은 1,305.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1.3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10.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49% 상승한 2,602.47로, 코스닥은 2.42% 오른 889.2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254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4천72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4.7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65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88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11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00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0.15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1.10원, 저점은 180.03원이다. 거래량은 약 336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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