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그먼 "인플레이션, 더는 큰 문제 아냐"
  • 일시 : 2023-07-04 06:40:12
  • 크루그먼 "인플레이션, 더는 큰 문제 아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유명한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은 인플레이션이 더이상 미국 경제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크루그먼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인지하는 특정 기준점 이하로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인플레이션은 더이상 시급하게 다뤄야 할 문제가 아니게 된다"며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그 기준점 이하로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3%나 4% 수준으로 하락하면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고용이나 소득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줄어든다는 점을 지적한 한 일간지 기사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인플레이션은 기대 인플레이션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인다. 만일 근로자들이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해 높은 임금을 요구하고, 고용주가 임금을 올려줄 경우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이런 임금과 물가 상승의 동시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기충족적 예언의 성격을 가지게 만들어 경제를 위축시킨다.

    크루그먼은 인플레이션의 이런 특성을 언급하며, 검색엔진에서 '인플레이션' 단어 검색량이 지난해 급증했지만, 현재는 2021년 수준으로 하락했음을 근거로 들었다.

    매체는 크루그먼의 발언은 연준의 역할이 끝났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크루그먼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견조한 고용시장을 언급하며 미국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어떠한 경기침체 신호를 보지 못했으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이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중순 연율 9%를 기록한 이후 서서히 둔화하며 지난 5월 4%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을 이어가던 연준도 지난달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었다.

    jy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