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연은 "美 금리 인하, 2026년 돼야 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가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5%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진단했다.
3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폴리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고객 노트에서 지난주 캔자스시티 연은의 두 명의 이코노미스트가 발간한 이러한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하고 미국 증시가 '갑작스러운 자각(rude awakening)'을 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이코노미스트들은 2026년까지도 기준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가능성을 꼬집었다.
슬록은 "이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서는 기준금리가 지금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높게 유지돼야 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이 암울한 전망에 더해 보고서의 저자들은 미국 경제가 5%P 이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도 계속 확장세를 유지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이들은 연준이 지난 1년 간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인플레이션도 빠른 속도로 가파르게 오름에 따라 미국 경제 금리의 균형 레벨은 이보다 더 빨리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덕분에 올해 1분기 전까지는 정책 금리가 제약적 영역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이들은 분석했다.
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2%를 나타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를 목표치인 2%로 회복시키려면 연준이 현 수준이나 혹은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3년 이상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
슬록은 이 때문에 상반기 주가 랠리가 복잡해질 수 있으며 S&P 500지수가 올해 16% 상승한 것의 일부를 반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리가 조만간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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