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데니 "증시 더 오르면 붕괴 가능성도 커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시장 베테랑 에드 야데니가 증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고수하며 계속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야데니 리서치의 야데니 대표는 미국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면서도 상승세가 계속될수록 궁극적으로 주식시장이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500선 바로 아래에서 거래되며 연말 목표치인 4,60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가운데 나스닥 100 지수는 상반기 38% 급등하며 1983년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야데니는 "아직 한 해의 중반에 불과하다"며 "S&P500은 200일 이동평균보다 11% 높은 수준인데 강세 흐름의 상단인 현 수준에서 약간의 저항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가 더 상승하면 붕괴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주식 시장의 급격한 상승은 일반적으로 지속 불가능하고 궁극적으로 다른 쪽에서 고통스러운 손실을 초래하는 만큼 특히 밸류에이션이 이미 상승한 경우 투자자에게 우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야데니는 "밸류에이션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대형 기술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다시 30배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한편, S&P500은 19배, 대형 기술주를 제외하면 16.5배의 선물 PER에 거래되고 있어 여전히 저렴하지 않다.
그는 "강세장이 시작된 이후 메가캡 8개 주식은 무려 47.2%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면서도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으로 변하는 동안 투자심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시장의 예상과 연준의 신호 사이의 불일치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는 상황에서 주가 하락을 이끌 수 있다.
야데니는 "붕괴 없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랠리를 위해서는 시장의 더 많은 부문이 상승세에 참여해야 한다"며 "랠리가 금융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지만, 랠리는 이미 산업 섹터로 확대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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