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보는 美증시 전망…"상반기 올랐다면 하반기도 ↑"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 증시가 상반기에 올랐을 때는 하반기에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CNBC가 3일(미국시간) 전망했다.
시장은 종종 모멘텀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통상 추세가 한 방향으로 정해지면 다른 촉매가 추세의 변화를 유도하기 전까지는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역사적 추세를 토대로 판단한다면 상반기에 S&P 500지수가 16% 가까이 올랐기 때문에 하반기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지난해 증시가 크게 떨어진 것도 하반기 전망을 낙관하게 해주는 요인이라고 CNBC는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스티븐 수트마이어 기술분석 전략가는 "2023년은 지금까지 투자자들 약세장 기대에 부합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약세론자들에게는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소식이다. S&P 500지수는 상반기에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BofA에 따르면 지수가 직전 해에 하락하고 상반기에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인다면 그 해 하반기에 상승할 확률은 86%, 연간으로 오를 확률은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미 증시는 약 20% 가까이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반기 평균 상승률은 11.1%로, 현재 S&P 500지수에 대입한다면 연말 주가가 4,945까지 오른다는 뜻이다.
수트마이어는 상반기에 주가가 10% 이상 오르면 같은 정도의 상승폭이 하반기에 나타날 확률은 46%였다고 말했다. 지난 1946년 단 한 차례만 상반기에 주가가 오르고도 연간으로 주가는 내린 적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상반기에 S&P 500지수가 10% 이상 오르면 68%의 경우 연간으로 주가는 20% 넘게 올랐다.
다만 역사적으로 주가가 올랐다고 해서 올해도 하반기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장담할 수는 없다.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지는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 상황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BofA는 최근 약세 기조에 변화를 줬으며, 최고 전략가 가운데 한 명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10년 사이 가장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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