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가자 30% "일본은행 7월에 YCC 수정"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부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여전히 이달 일본은행(BOJ)의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수정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퀵(QUICK)의 6월 채권 월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28%가 '7월'을 YCC 수정 시기로 점쳤다. 이는 응답 비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직전 조사에서는 30% 이상의 응답자가 7월을 정책 수정 시기로 꼽았다.
다만 '10월'로 예상한 응답도 약 25%로 직전 조사의 15%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을 점친 응답은 13%로 직전 조사와 같은 수준이었다.
응답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약 45%)과 엔화 약세(42%), 채권시장 기능 저하(28%) 등을 YCC 수정 이유로 꼽았다.
한 신탁은행 관계자는 "물가 동향과 임금 설정 수준 등에서 상승 기조가 확인돼 일본은행이 YCC 수정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도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는 환시 개입이, 다음 일본은행 회의 때는 정책 수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가 발표되는 이달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견해도 많았다.
일본은행은 오는 27~28일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종료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41%의 응답자가 7월을, 15%가 9월을 점쳤다. 12월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였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는 내년 1분기와 내년 2분기가 각각 4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증권사와 보험사, 은행 등 181명의 채권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21명으로부터 답변을 얻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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