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韓 연말 물가 2.1%까지 둔화…4분기 25bp 금리인하"
내년 1분기에도 25bp 인하…2분기부터 분기별 50bp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한국은행(한은)이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를 내리는 곳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HSBC가 전망했다.
HSBC는 최근 발표한 3분기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은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각각 25bp씩 인하할 것이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정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2분기부터는 분기마다 50bp씩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말 한은 기준금리가 1.5%로 낮아질 것으로 HSBC는 내다봤다.
HSBC는 한국의 중립 금리가 1.5~2% 범위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한은의 통화정책이 매우 제약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 경제가 직면한 역풍이 커지고 있지만 한은이 당분간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HSBC는 예상했다. 다른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근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계절적 요인이나 외부 충격에 따른 변동성을 제외한 6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했다. 지난 5월에는 4.3%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2.7% 상승해 21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
인플레이션이 한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떨어지는 확실한 행보를 보일 때까지 한은이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HSBC는 전망했다.
그러면서 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2.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HSBC는 "물가 압력의 핵심 요인이었던 공급 측면의 요인이 완화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올해 헤드라인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면서 "3월부터 에너지 물가의 기고 효과가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연간으로는 평균 물가 상승률이 3.1%를 나타낼 것이며 내년에는 1.6%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HSBC는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0%, 1.6%로 기존대로 유지했다.
은행은 "이는 지난해 2.6% 성장과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것이며 외부 수요의 의미 있는 회복은 여전히 멀었다"고 지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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