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당국 개입 경계감에 보합권
호주달러, RBA 금리동결에 하락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감에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2% 하락한 144.620엔을 기록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재무관 레벨에서 미국과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 30일 일본 당국의 엔저 대응을 둘러싸고 "개입의 근거를 보다 잘 이해하려고 하고 있으며, 일본 당국자와 연락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도 이날 기자단에 "미국을 포함한 각국 당국과는 평소 거의 매일 환율·금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의견교환과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실개입 레벨인 145엔을 앞두고 달러-엔은 극심한 정체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부진, 일본 증시 약세로 달러-엔은 소폭 하락하는 듯 했으나 연방준비제도의 7월 금리 인상 전망이 지속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달러-엔의 고점과 저점 차이는 약 0.28엔에 불과했다.
호주커먼웰스은행의 크리스티나 클리프튼 이코노미스트는 4일 독립기념일에 따른 미국 금융시장 휴장으로 거래가 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과 영국에서도 중앙은행 관계자의 발언이 예정돼 있지 않아 환시가 조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7일 미국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호주달러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동결에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25% 내린 0.665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월과 6월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RBA는 이달 금리를 4.10%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추가 긴축이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고 일부 가계가 고금리·고물가로 고통스러운 재정압박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5% 하락한 7.2437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11위안(0.15%) 내린 7.2046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7.2386위안이었다.
달러 지수는 0.09% 상승한 103.065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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