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그랜섬 "美증시, 몇 년 내 70% 폭락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은 미국 증시가 몇 년 내 70%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랜섬은 최근 웰스트랙과 한 인터뷰에서 "그간 미국 증시에는 1929년, 2000년, 2021년 3번의 큰 거품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증시가 앞선 거품 때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선 3번의 증시 거품이 발생했을 때와 현재 주식시장이 유사하다며 "거시경제 환경이 거의 완벽해 보이지만,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초 미국 증시가 8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열풍이 일면서 증시 하락 폭 전망치를 70%로 수정했다.
그랜섬은 "AI 부문에서 작은 거품이 생겼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지만,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주식시장 거품이 꺼지는 마지막 단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강하다"며 "AI 열풍이 너무 강해 주식시장 하락세를 완화할 가능성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AI의 놀라운 발전이 시장 하락세를 완화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1~2년 내 전형적인 거품이 꺼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꽤 전형적인 경기침체와 전형적인 기업 수익률 하락이 예상되지만, AI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장기적으로는 AI가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며 AI를 규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월가 많은 전문가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며 올해 들어 강한 상승세를 보인 증시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HSBC는 경기침체와 AI 열풍이 잠잠해지면서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은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