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산유국, 유가 통제력 강하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세계 원유 시장에 대한 산유국의 통제력이 그들이 원하는 만큼 강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배런스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3일 원유 감산을 연장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날 유가는 1% 하락 마감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배런스는 글로벌 경제의 견고함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트레이더들이 원유 수요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해 감산 소식에도 유가가 되레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제한은 실제 가격을 올리기보다는 기껏해야 가격 추가 하락을 막는 데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 3일 감산 연장 발표 직후 유가는 장 초반 약간 올랐으나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향후 에너지 수요가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락 마감했다.
배런스는 공식 수요와 공급 통계가 실제 시장과 불일치할 수 있어 트레이더들이 공식 데이터를 신뢰하지 않는다고도 설명했다.
일례로 유조선 추적 데이터는 러시아가 올해 초 발표대로 일일 원유 생산량을 50만배럴 감산하지 않았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밖에 매체는 유가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는 경우 OPEC 국가가 많은 생산량을 유지할 큰 유인이 있다는 점도 감산 연장 발표가 유가에 크게 미치지 않은 이유라고 언급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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