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혼조
  • 일시 : 2023-07-05 22:06:50
  • 달러화, 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인 행보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안전 수요가 강화된 점도 혼조세를 부추겼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4.39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4.746엔보다 0.351엔(0.24%)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947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092달러보다 0.00145달러(0.13%)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7.30엔을 기록, 전장 157.90엔보다 0.60엔(0.38%)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009보다 0.05% 상승한 103.059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 안전선호 현상이 고개를 들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다.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하는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어 서비스업 PMI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3.9로 전월(57.1)보다 하락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달러화에 비해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유로화는 한때 1.08650달러에 거래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될 조짐을 보였다는 점도 유로화 약세에 한몫했다. 유로존의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이는 지난 4월 3.2% 하락한 것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8% 하락이었지만 실제 수치는 이보다 하락폭이 작았다.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엔화의 추가 약세도 제한됐다.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뉴욕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로 징검다리 연휴를 보낸 데 따른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발표되는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연준이 최근 매파적인 행보를 부쩍 강화한 가운데 해당 FOMC 의사록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추가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도 있어서다.

    RBC 전략가인 애덤 콜은 연준의 의사록 보다는 새롭게 나오는 경제지표가 장세를 지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신의 팀은 모델에서 당국이 엔화에 개입할 가능성을 25%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145엔은 인식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한동안 안정되면 개입 위험은 상당히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전략가인 슈스케 야마다는 "시장은 개입의 잠재적 위험에 주목하고 있지만 중기적 추세에서 시장은 엔화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 재무부가 작년과 같은 수준에서 개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면서 "움직임이 빠르지 않으면 150엔 이하에서는 개입을 전혀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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